관전포인트 1. 누가?

SIH(스타인베스트 홀딩스 리미티드)는 로엔의 최대 주주였습니다. SIH는 홍콩계 사모펀드로 알려져 있고 이번 로엔주식 매각을 통해 2만원에 샀던 주식을 97,000에 카카오에 매각했다. 8일 종가 78,000원보다 23% 높은 가격입니다.

SIH는 누구 인지 밝히고 있지 않습니다. 그럼 SIH는 현금으로 1조를 받는걸까?

관전포인트 2. 어떻게?

실제 9000억원이 거래되고 약 6000억정도는 카카오의 주식을 받게 됩니다. SIH는 8.3%를 받게 되고 SK플래닛은 2%를 보유하게 됩니다

관전포인트 3. 무엇을?

로엔엔터테인먼트는 보여지는것은 멜론MELON, 레이블(콜라보따리,로엔트리,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이큐브엔터테인먼트,킹콩엔터테인먼트), 음반제작 및 유통하는 회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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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전포인트 4. 왜?

카카오는 왜 로엔을 원했던 것일까?

대부분 기사는 멜론서비스와 카카오의 시너지를 이야기 하고 있다. 카카오는 멜론이 왜 필요한가? 글쎄? 지금 벅스로 서비스하는 카카오뮤직 서비스가 대박을 칠 기운이 보이는 걸까….? 정말 글쎄다. 멜론은 그동안 각종 오디션 프로그램이나 음악프로그램과의 협업으로 상당히 이름도 알려졌고 음원도 많이 보유하고 있다. 그래도…글쎄…

로엔을 다시 이야기 해보자 멜론은 물론 안정적이 수익이 나는 스트리밍 및 다운서비스를 하고 있다. 카카오의 로엔 최대주주 공시에는 경영참여라고 공표 되어있다.

종목공시 로엔 (016170) http://cn.moneta.co.kr/dotNet/cmpNotice/cmpNoticeView.aspx?ArticleID=20160111000932&stockCode=016170&page=

카카오는 글로벌 서비스를 기사에서는 논하고 있습니다. 이미 글로벌 서비스에서 카카오 서비스는 입지를 많이 잃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글로벌 컨텐츠 확보를 위한 인수라고 보기에는 의문이 많이 드는 설명입니다.

관전포인트 5. 왜 지금인가?

2014년 10월 카카오는 다음과 합병을 했고 곧 인수로 변경했다. 사명도 다음카카오에서 카카오로 변경했다.

카카오의 다음인수 후 이렇다할만한 서비스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물론 여러가지 사업에 손은 많이 대고 있다. 우버(uber)가 철수한자리를 잡기위해 노력중이고 제주 콘텐츠를 만들기위한 노력도 보인다.

카카오-다음 합병후 1년만에 이석우 대표는 검찰의 일방적인 펀치를 맞고 있습니다. 16년 첫째주에 대형 인수합병을 터트린 임지훈 대표는 그래서 절실 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건재한 카카오의 모습과 기업이미지 재고를 위한 한 방 그리고 카카오의 재무재표상 숫자를 새로 써야 했을테니까요. 결론은 딱히 없습니다.

그동안 IT기업간의 인수 합병이나 대기업의 IT기업인수는 화재가 되기도 했습니다.

IT기업의  1조5천억규모의 문화컨텐츠기업 인수는 신선하기도 합니다.

이글을 쓰는 이유는 항상 뉴스는 삭제 되어 가니까 일기 같은겁니다.

-여기서 궁금해지는건 로엔주식을 팔고 세금은 누가 낼까요?